한국투자증권은 웅진씽크빅에 대해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보이고 웅진패스원 상장 이슈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천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주력 사업 역신장, 부진 사업부 철수, 신규 사업 투자가 일시에 이뤄지면서 실적이 악화, 주가가 고점 대비 약 40% 하락했다"며 "그러나 이제 주력 사업인 학습지 부문의 회원수 회복과 전집, 영어 사업 등의 고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웅진씽크빅의 펀더멘털은 바닥을 통과해 하반기에는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주력사업 회복과 매출 기여 확대로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하고 외형 성장과 2010년 비용 집행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은 51%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학습지부문은 회원수가 2010년 3분기를 바닥으로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매출 비중 30% 이상인 전집 사업부 성장도 지속되는 가운데 영어 사업부 성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스쿨 사업 철수에 따른 외형과 수익성 악화 영향은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중장기 수익 원천이 될 컨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성인교육시장에서 독보적인 웅진패스원의 기업공개가 하반기로 예정돼 있어 자회사 가치도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