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채무 393조원

입력 2011-04-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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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나랏빚은 393조 원에 달했습니다.
국민 한 사람당 804만 원씩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모두 392조 8천억 원입니다.

일 년 새 33조 2천억 원이 늘었지만, 예산에서 잡은 것보다는 14조 4천억 원이 줄었습니다.

국내총생산으로 놓고 보면 나랏빚이 33.5%에 달한 셈입니다.

그래도 전년보다 0.3%포인트, 당초 전망치에 비해서는 2.6%포인트가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세수가 꽤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앙정부의 빚이 예산에서보다 20조 8천억 원이 적었고, 지방정부의 빚은 6조 4천억 원이 더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 한 사람당 진 빚은 803만 7천 원에 이르렀습니다.

또 지난해 총세입은 261조 2천억 원, 총세출은 248조 7천억 원으로 12조 5천억 원이 남았습니다.

정부는 이 잉여금 가운데 4조 7천억 원을 올해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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