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순익 60% 증가

입력 2011-04-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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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업들은 지난해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순이익은 60% 증가했으며 매출액에서는 현대차가 순이익은 삼성그룹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그룹별 경영성과를 계속해서 김의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55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22조 6천억원.

전년보다 보다 17.7% 증가했습니다.

총 매출액도 12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이 매출 209조원을 넘어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현대차, SK, LG 순이였습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현대자동차로 34조 4천억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판매가 급증한데다 현대건설까지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삼성을 앞질렀습니다.

뒤를 이어 포스코, 현대중공업, SK가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외형 성장만큼이나 실속도 좋았습니다.

평균 당기순이익은 1조4천9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60%나 더 벌었습니다.

21조6천억원으로 삼성이 역시 1위였으며 이어 현대차가 12조6천억 원, 현대중공업, 포스코, SK는 5조원 안팎을 나타냈습니다.

삼성은 글로벌 경쟁기업들의 고전 덕에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가며 가장 많은 이익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금호석화 최대실적과 대우건설 매각을 마무리한 금호아시아나가 다음으로 순이익이 급증했습니다.

반면 스마트폰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LG는 순이익 2조7천억원이 줄었으며 주력계열사 남광토건의 부진으로 대한전선도 7천억원 감소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기업 집단 평균 계열사 수는 28.3개로 지난해 보다 평균 4.5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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