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은 오늘(5일) 올해 호암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대의 하택집 박사가 과학상을 받았으며 스탠퍼드대 교수인 토마스 리 박사가 공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하버드대의 최명근 박사가 의학상, 줄리어드음대 교수인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는 예술상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곽배희 소장이 사회봉사상을 받았습니다.
호암재단은 각 부문별로 7명씩 모두 35명의 심사위원이 4개월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6월 1일 오후 3시에 호암아트홀에서 거행되며 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각 부문의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이건희 당시 삼성 회장이 제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