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엿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60전 상승한 1090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원40전 오른 1088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외환시장에서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됐지만 SK텔레콤의 외국인 주식배당에 따른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외환당국이 원.달러 환율 1080원대를 지지선으로 삼고 추가 하락시 개입할 것이라는 경계심이 시장에 번진 것도 환율 반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