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마트TV 활성화 나선다

<앵커> 정부가 스마트TV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글로벌TV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목표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크게 세가지 틀에서 스마트TV산업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스마트TV 경쟁력 제고, 컨텐츠/서비스 육성, 인프라 구축입니다.

스마트TV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플랫폼, UI 등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술표준을 만들어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공공 앱 개발 시범사업과 각종 공모전도 개최하고 제조사, 방송사, 통신사업자간 협력적 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스마트TV 컨텐츠 육성은 전략적으로 접근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시청자들이 원하는 컨텐츠는 무엇인지 수요조사를 상반기 실시합니다.

이와함께 한류컨텐츠 활용방안과 기기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콘텐츠 제작지원도 펼치기로 했습니다.

특히 기존 공공온라인 유통망을 고도화해 스마트TV 컨텐츠의 합법적인 유료유통시장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기가 인터넷 조기도입과 차세대 무선망 구축을 통해 스마트TV 확대에 따른 서비스 차질도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스마트TV의 법적 개념과 범위 등을 검토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기존 통신사와 TV제조사간 네트워크 투자비용 분담 문제가 앞으로 정부의 선결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