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1분기 국내에서는 12차례 약한 지진이 감지됐고 해외에서는 규모 5.0 이상만 842회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한반도 내륙에서 5회, 해역에서 7회등 12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중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2회, 사람이 진동을 느낀 유감지진은 1회(옥천)로 집계됐다.
국내 최대 규모는 2월 27일 오후 6시 50분께 제주시 서북서쪽 57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이었으나 육지로부터 상당히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해 지진계에만 감지됐다.
또 지난달 11일 발생한 규모 9.0의 일본 대지진은 일본 지진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전 세계에서 1900년 이후 4번째로 큰 지진으로 기록됐다.
이후 발생한 규모 5.0 이상 여진은 405회였으며 규모 7.0 이상은 3회였다.
이를 포함해 1분기 발생한 규모 5.0 이상 국외 지진은 모두 842회로 연평균 399회를 훨씬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