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 자회사 상장 추진에 사흘만에 반등

오성엘에스티가 자회사 상장 추진 소식에 소폭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다.

6일 오성엘에스티 주가는 전일대비 50원(0.20%) 오른 2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09% 급등한 2만68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이날 지분 63.07%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한국실리콘이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회사 상장시 지분평가액이 현재 오성엘에스티의 시가총액을 크게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성엘에스티는 한국실리콘의 상장을 결정하고 주관사 선정 등 본격적인 상장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상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실리콘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3500톤 수준이며 2단계 증설작업이 끝나면 생산능력은 1만2000톤으로 3배 이상 확대된다.

회사측은 2단계 증설작업이 마무리되고 풀가동이 이뤄질 경우 연간 2000억원의 세전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실리콘은 향후 3,4단계의 증설작업을 통해 연간 2만50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갖춰 글로벌 탑5에 진입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