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위안 환율 나흘째 사상 최저

입력 2011-04-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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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위안화 환율이 나흘 연속 사상 최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중심(中國外匯交易中心)은 7일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 공고에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4위안 하락한 6.5456위안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은행간 거래 마감가는 6.5440위안이었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지난 5일 인민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위안화 가치가 높아졌지만 달러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형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위안화 절상을 용인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올해 말 6.2위안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작년 관리변동환율제 복귀 이후 월평균 0.5%씩 하락한데 이어 새해 들어서도 1월 0.51%, 2월 0.21%, 3월 0.29% 각각 떨어졌다.

한편, 이날 홍콩달러-위안은 0.84190위안, 엔-위안은 100엔당 7.6619위안, 유로-위안은 9.3697위안, 파운드-위안은 10.6785위안, 위안-링깃은 0.46206링깃, 위안-루블은 4.3064루블로 각각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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