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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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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가 비자금 세탁 창구로 의심을 받고 있는 서미갤러리의 홍송원 대표를 오늘(7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홍 대표를 소환해 서울 청담동의 고급빌라 ''마크힐스'' 시행사로부터 40억6천만원이 입금된 경위와 자금의 출처, 쓰임새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홍 대표가 오리온그룹과 10여년간 미술품 거래를 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그림 매매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