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C&C 합병 가능성 소멸"

입력 2011-04-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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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SKC&C와 합병 가능성이 소멸하면서 주가가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삼성증권이 전망했다.

송준덕 연구원은 "대주주 지분이 26% 미만으로 희석되고 반대 매수권 행사로 3조원 이상 자금이 소요되는데다 지배구조 논란에 다시 휩싸일 수 있기 때문에 SK C&C와의 합병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합병 가능성으로 발생했던 주가 할인 요인이 사라지면서 SK 주가가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SK는 7월 완벽한 지주회사로 새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SK그룹의 특징은 대주주 지분이 SKC&C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지주사에 비해 지분율이 충분치 않다며 최태원 그룹 회장 지분 또는 자사주 지분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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