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4국의 2015년 국내총생산(GDP)이 합쳐서 미국을 추월하면서 전세계 GDP 증가분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것이라고 중국 사회과학원이 전망했다.
사회과학원이 이날 발간한 ''브릭스의 사회-경제 개발 2011년'' 연례 청서는 이들 4개국이 현재의 환율 기준으로 2015년에 전세계 경제의 22%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청서는 올 들어 동참한 남아공까지 합쳐서 브릭스 5국이 향후 15년 안정적이고 괄목할만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주요 선진국 경제의 꾸준한 성장으로 인한 호의적인 외부 요건에 의해 뒷받침될 것으로 내다봤다.
청서 발간을 주도한 린웨친 박사는 서문에서 신흥국 경제에서 강조되는 개발 룰과 글로벌 개발과 거버넌스의 추세를 보여주기 위해 청서를 낸 것이라고 밝혔다.
청서에는 이밖에 브라질, 러시아, 인도 및 남아공의 주중 대사들도 모두 서문에 글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