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600대 기업의 올해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9.7% 증가한 114조6천532억원에 달했습니다.
시설투자와 R&D투자가 지난해보다 각각 8.3%, 17.1% 늘어난 95조7천942억원, 18조8천59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경련은 세계경제 회복이 아직 불확실한데도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행투자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지난해 대비 4.4% 증가한 71조4천654억원, 비제조업은 19.6% 늘어난 43조1천878억원으로 조사돼 비제조업의 투자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올해 투자확대를 계획한 이유로 기업들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행투자와 신성장산업 등 신규사업 진출 등을 우선적으로 꼽았습니다.
또 앞으로 기업의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외부경제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회복 여부와 지속적인 규제 완화 등을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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