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하이트 합병으로 주당순이익 증가"

입력 2011-04-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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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와 하이트맥주의 합병으로 진로의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UBS증권이 11일 밝혔다.

UBS증권은 보고서에서 "현 시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예측하기란 어렵지만, 시너지 효과를 반영하지 않더라도 순이익이 88% 증가하면서 EPS도 6%가량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그러나 1분기 실적 모멘텀이 예상보다 약하고, 최근 한달 새 주가가 25%나 올라 단기적으로는 진로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7천600원이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지난 8일 하이트맥주㈜와 ㈜진로를 통합한 하이트진로㈜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통합 회사는 진로가 하이트맥주를 합병하는 형식으로, 하이트맥주 보통주 주주는 주식 1주당 진로 보통주 3.0303911주를, 우선주 주주는 보통주와 같은 비율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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