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원전 전문가회의 12~13일 개최

입력 2011-04-11 09:31   수정 2011-04-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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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사고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한.일 전문가 회의가 12~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고 외교소식통이 11일 밝혔다.

외교소식통은 "한국과 일본의 원자력 분야 전문가들은 일본에서 방사능 오염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본의 원전 사고와 관련해 양국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의 전문가 6~10명과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를 파견할 예정이다.

두나라는 회의 첫날인 12일 방사능 오염 현황 및 대책에 대한 의견을 집중적으로 교환한 뒤 13일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이며 회의 결과를 언론에 발표하는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 원자력 전문가 파견 제안에 지난주 두나라간 전문가 회의를 먼저 개최하자고 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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