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공동채용으로 인력난 해결

입력 2011-04-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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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업체들이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동채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벤처기업협회는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중소 벤처업체들이 참여해 공동으로 신규 인력을 모집하는 ‘제1차 벤처기업 공동채용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선도벤처기업, 우수성장기업, 연봉 우수기업 등을 대상으로 참여업체 40곳을 모집합니다.

매출액 규모가 100억원 이상이거나 2008~2010년 매출 증가율이 20%가 넘는 기업, 신입사원에게 연봉을 2200만원 이상 지급하는 기업이 참여합니다. 업체가 선정되면 대학을 돌며 취업설명회를 열고 취업포털사이트에 합동채용관을 개설하는 등 홍보 활동을 벌여 구직자를 모집, 평가를 거쳐 200명의 신규 인력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협회는 올해 공동채용을 5차례 진행해 모두 10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벤처업계가 공동채용에 나선 것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벤처업체의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현장에서 업체들은 대부분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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