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로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좀 더 일찍, 좀 더 슬기롭게 대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에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가눌 길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엇보다 서민물가 안정을 국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당정 협의를 통해 유류세 인하와 통신비 경감 대책을 비롯해 보다 실효성 있는 서민물가안정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정권을 창출하던 바로 그때의 무거운 책임감과 초심을 되새기겠다"고 언급하고, "국민여러분이 흡족하지 못한 점이 있더라도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가 함께 물가를 잡고 서민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협조를 구했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과 관련, "장애인 복지정책이야말로 희망을 창출하는 생산적 투자임을 알아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장애인의 이동, 교육, 의료복지 수준을 높이고 자활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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