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산하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출범

입력 2011-04-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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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가 13일 국무총리실 산하 기구로 출범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콘텐츠산업진흥위는 국무위원 등 당연직 12명과 민간위원 8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김황식 총리는 이날 민간위원으로 이석채 KT 회장, 김인규 KBS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 김정아 CJ E&M 영화사업부문 대표, 장호성 단국대 총장, 김영석 연세대 교수, 박지영 컴투스 대표, 박현태 소빅창업투자 대표 등 8명을 위촉했다.

당연직 위원은 위원장인 국무총리와 간사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국방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지식경제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국토해양부 장관, 방송통신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등이다.

위원들의 임기는 3년이며 1차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위원회는 콘텐츠 산업 진흥 중장기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콘텐츠 산업 진흥 정책의 총괄 조정, 콘텐츠 산업 진흥 정책의 개발과 자문, 콘텐츠 산업의 지역별 특성화에 관한 사항, 콘텐츠 산업에 대한 중복 규제 조정에 관한 사항 및 융합 콘텐츠 활성화 시책 등을 심의하게 된다.

문화부는 신성장 동력인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범정부가 참여하는 ''콘텐츠산업 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해 5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인 스마트 혁명 확산에 따라 기기·서비스·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콘텐츠산업진흥위 출범은 새로운 스마트 기기를 채울 다양한 콘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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