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전 앞바다 요오드 기준의 2천500배

입력 2011-04-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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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취수구 부근 바다의 방사성 물질 오염 농도가 옅어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4일 NHK방송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취수구 부근에서 지난 12일 채취한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요오드131이 1㏄당 100Bq(베크렐)로 법정기준의 2천500배에 달했다.

같은 곳에서 지난 2일에는 기준치의 750만배 요오드가 검출됐고 이후 10일에는 기준의 5천배, 11일에는 기준의 3천500배 등으로 낮아지고 있다.

저농도 오염수 1천320t이 방출된 5호기와 6호기 방류구 부근의 바닷물에서는 1㏄당 1.7베크렐의 요오드131이 검출됐다. 이는 법정기준의 43배다.

이곳에서는 지난 7일 기준의 2천800배, 10일에는 기준의 280배, 11일에는 기준의 173배의 요오드131이 각각 검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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