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외환교역중심(中國外匯交易中心)은 14일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 공고에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30위안 하락한 6.5339위안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은행간 거래 마감가는 6.5340위안이었다.
이로써 달러-위안 환율은 이달 들어 닷새 연속 사상 최저 행진을 벌인 후 하루 반등했다 다시 이틀째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달러-위안 환율은 2~3월 하락폭이 다소 둔화했으나 4월 다시 하락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위안화 절상은 국제 원유와 곡물 등의 수입가격이 급등, 중국 내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위안이 연말 6.3위안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부터는 위안화의 절상 속도도 둔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날 홍콩달러-위안은 0.84019위안, 엔-위안은 100엔당 7.8073위안, 유로-위안은 9.4206위안, 파운드-위안은 10.6274위안, 위안-링깃은 0.46262링깃, 위안-루블은 4.3197루블로 각각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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