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욱의 글로벌경제] 그리스, 재정개혁안 우려

입력 2011-04-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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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자물가, 실업수당 모두 상승 <로이터>

"Core producer prices, jobless claims rise"

미 상무부 발표 지난 3월 물가중에서 Core PPI(핵심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컸고 2009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하향안정화 추세를 뚜렷하게 보였던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도 갑자기 증가했다.

생산자물가상승은 그동안 다소 막연했던 일본사태와 고유가에 대한 우려가 이제는 산업 전반에 현실화되기 시작했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졌고, 특히 자동차업종의 공급차질 우려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인식됐다.

** 델컴퓨터, PC시장 수요약화에 타격있을까? <월스트리트 저널>

"Dell: Will it Get Hit by Weaker PC Market?"

JP모간과 노무라증권에서 PC수요둔화, 그리고 이에 따른 관련주들의 매출감소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PC관련주는 생각보다 깊은 침체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통PC 관련주 가운데 대표격인 MS와 인텔이 새로운 사업분야로의 진화가 진행중이며, 여전히 수익성이 높다는 점에서 그동안 반도체나 전기전자업종에 부담을 주었던 PC수요 둔화전망은 이제 악재로서의 양향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 그리스, 재정개혁안 우려에 금융시장에서 뭇매 <파이낸셜 타임즈>

"Greek debt hit by restructuring fears"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그리스의 CDS프리미엄과 채권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로화도 급락했다.

구제자금이 투입된 그리스의 재무장관이 부채개선안을 비롯한 그리스의 정상화 노력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다.

반면 독일의 재무장관 볼프강 슈타우브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리스의 현 부채수준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며, 보다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압박한 것도 그리스에 대한 우려를 증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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