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들은 15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식을 했다.
건설사들은 2천7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830억원을 직접 지원하는 등 3천530억원을 지원하고 네트워크론을 운영하는 데 합의했다.
또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ㆍ운용,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ㆍ운용 관련 3대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고 하도급대금 현금결제비율을 5~10% 상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등 7개사는 이와 더불어 하도급대금의 현금성 결제비율을 100%로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외시장 진출지원, 구매담당 임원 평가시 동반성장 실적반영, 위탁정보 통보시스템 도입ㆍ운영, 원부자재 구매 대행, 저가심의제도 운용, 우수 협력회사 계약이행 보증료 면제 등의 지원책도 나왔다.
그밖에 신기술 공동개발과 특허 및 신기술 공동출원, 협력사 임직원 경영관리 교육, 재무ㆍ노무 사이버교육 등 기술 및 교육훈련분야의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협약에 참여한 ''빅10'' 건설사는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000210],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두산건설[011160], 한화건설, 동부건설[00596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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