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하락..외국인·기관 매도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약세를 보이며 사흘만에 하락 반전하고 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현재 전날보다 7.61포인트(-0.36%) 내린 2133.4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 증시 혼조로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로 장중 2142.71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2126.5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1070억원 순매도하며 나흘째 매도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도 팔자로 돌아서 99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매매에서 17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5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은행 화학 의약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부 하락하는 가운데 건설 운송장비 전기전자 등 주요 업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