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민영화 지분매각 탄력적 추진"

입력 2011-04-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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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민영화를 위한 지분 매각을 탄력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지분매각은 체질 개선 성과, 국내 금융산업 발전, 국내외 시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성공적인 민영화 추진을 위해 수신기반 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 조직 및 인사 혁신 등 내부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너지추진협의회, 비즈니스섹터미팅 등을 운영해 산은금융지주 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장기적으로는 강점인 기업금융과 대우증권[006800] 등 자회사의 자본시장 역량을 결합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현행 산업은행법에 따르면 기업공개(IPO) 등 민영화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마친 뒤 2014년 5월까지는 산업은행의 최초 지분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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