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금리 39%로 내린다

입력 2011-04-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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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700만명에 달하는 금융 저신용자에 대한 정부 대책이 나왔습니다.

무작정 돈을 풀어 싼값에 빌려주기보다는 불합리한 관행을 뜯어고친 점이 눈에 띕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그동안 말 많았던 최고 44%의 대부업체의 금리가 늦어도 7월부터는 39%로 떨어집니다.

40%가 넘는 고금리 뿐만아니라, 다단계 대출중개로 8% 넘게 늘어난 대출 중개수수료도 상한제를 도입해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서태종 금융위원회 국장
"대출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하겠다. 대출 중개 모집 중계수수료율 최고한도는 대출금의 3~5%로 고려하고 있다"

금융위는 제도 개선과 함께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과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선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10만원도 안되는 금액을 5일 이상 연체해 개인 신용평가에 불이익을 받고 있는 749만명에 대한 해법도 내놨습니다.

10만원 미만의 소액연체 정보는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서태종 금융위원회 국장
"신용평가에 있어서 소액 같은 정보 반영은 축소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10만원 미만 연체정보는 신용평가 정보 반영을 안하도록.."

사소한 연체 탓에 신용등급이 하락하거나 신용회복이 지연되는 문제점을 고친 것입니다.


금융위는 또, 서민들이 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미소금융과 햇살론과 같은 서민우대금융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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