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고가사치품 세계 1위 시장될 것"

입력 2011-04-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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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세계 최대의 고가 사치품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버버리의 안젤라 애런츠 회장은 중국의 작년 고가 사치품 소비액은 총 94억 달러에 달해 미국을 제치고 제2위 고가 사치품시장으로 떠올랐다면서 "일본이 대지진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비해 중국은 계속 급성장하고 있어 올해 일본을 넘어 세계 1위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들이 18일 전했다.

앞서 매킨지는 지난달 8일 중국의 고가 소비품 시장 매출규모가 오는 2015년 270억 달러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 설 것으로 전망했었다.

중국은 유명 브랜드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한데다 고가 사치품 구매력이 큰 중상위계층이 계속 성장하고 있어 고가 사치품 시장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버버리는 17일 베이징 상업중심지에 위치한 신광천지(新光天地) 빌딩에 아시아지역 최대인 1만2천500 평방피트의 매장을 개설, 중국에 총 57개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안젤라 회장은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앞으로 3-4년이내에 중국 매장수를 100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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