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통화 긴축을 계속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저우 행장은 17일 보아오포럼 참석 중 중국라디오방송(CNR)의 인터넷판인 중국광파망(中國廣播網)과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아 인플레이션 우려를 줄이려면 한동안 적당히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지급준비율이 작년 이후 9차례 인상돼 20%로 사상 최고에 달했지만 상한선은 없다고 전제하면서 경제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따라 지준율을 다시 높이거나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위안화를 절상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위안화 변동폭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환율이 이미 동원되고 있다면서도 환율 하락이 수입물가 하락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측정하기 힘들다고 저우 행장은 말했다.
그는 이어 대규모 경제 체제인 중국은 자금 수요가 크지만 일단 자금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 부작용도 매우 커진다고 지적하면서 전반적으로 볼 때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은 총 수요와 총 공급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탄(葉檀) 경제평론가는 저우 행장이 현재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당분간 화폐정책을 느슨하게 가져갈 의도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면서 CPI가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야 화폐정책도 변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우 행장은 17일 보아오포럼 참석 중 중국라디오방송(CNR)의 인터넷판인 중국광파망(中國廣播網)과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아 인플레이션 우려를 줄이려면 한동안 적당히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지급준비율이 작년 이후 9차례 인상돼 20%로 사상 최고에 달했지만 상한선은 없다고 전제하면서 경제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따라 지준율을 다시 높이거나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위안화를 절상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위안화 변동폭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환율이 이미 동원되고 있다면서도 환율 하락이 수입물가 하락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측정하기 힘들다고 저우 행장은 말했다.
그는 이어 대규모 경제 체제인 중국은 자금 수요가 크지만 일단 자금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 부작용도 매우 커진다고 지적하면서 전반적으로 볼 때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은 총 수요와 총 공급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탄(葉檀) 경제평론가는 저우 행장이 현재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당분간 화폐정책을 느슨하게 가져갈 의도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면서 CPI가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야 화폐정책도 변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