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 1천억원 자금유치

입력 2011-04-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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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태양광 소재 기업에 국내 은행들이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오성엘에스티가 우리은행 등으로부터 1천억원 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성엘에스티가 우리은행과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 투자기관 4곳으로부터 1천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오성엘에스티는 우리은행과 산업은행으로 구성된 투자단과 이와 관련한 투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투자조건은 저금리 장기차입금 형태로, 오성엘에스티는 이번에 유치된 자금을 충주 공장 태양광용 잉곳과 웨이퍼 생산공장 증설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오성엘에스티는 현재 충남 아산에 있는 태양광 웨이퍼 생산라인을 충북 충주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웨이퍼 생산능력을 오는 2013년까지 1GW 급으로 증설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으로 오성엘에스티의 생산라인 확충에 필요한 자금적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됩니다.

오성엘에스티는 또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 한국실리콘을 하반기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기업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성엘에스티는 지분 80% 가량을 투자해 태양전지 기초소재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한국실리콘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OCI에 이어 국내외 주요 태양전지 웨어퍼 생산업체들에게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성엘에스티는 또 자회사 한국실리콘 상장을 진행할 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 증권사들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한편 이번 오성엘에스티를 시작으로 국내 은행을 비롯한 투자기관들이 태양광 소재분야에 자금 투자를 확대할지 관심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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