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측은 20일 "소망화장품과 의견을 교환 중이지만 아직 깊이 들어간 단계는 아니어서 결정된 게 없다"며 "인수합병(M&A)이 될지, 지분 일부 인수가 될지도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소망화장품은 ''꽃을 든 남자'' 브랜드로 화장품 업계에서 자리를 잡은 중견 업체로 최근엔 한방화장품 ''다나한''을 선보였다.
KT&G의 사업 다각화는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이 2000년 90.6%에서 지난해 58.5%까지 떨어지고 금연 분위기가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KT&G는 2009년초 정관상 사업목적에 금융업, 맥주ㆍ소주 제조업, 주점업, 미용업 등 30여개 업종을 추가하고 지난해 한방화장품, 전문기능식품 등 4개 사업군에 특화한 KGC라이프앤진을 출범시켰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