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투자 민관협력펀드 7천500억원까지 확대

입력 2011-04-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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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기업과 함께 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민ㆍ관 협력펀드''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20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중소기업 기술혁신 추진위원회''를 열고 현재 1천580억원 수준인 이 펀드의 규모를 2015년까지 7천5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현재 참여하는 15개 대기업 외에 참여 의사를 보이는 대기업들과도 신속히 협약을 맺기로 했다.

앞서 중기청은 이 펀드를 활용해 2009~2010년 2년 동안 모두 19개 중소기업에 178억원을 투자했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풍력, 태양전지·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17대 신성장동력 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기로 했으며, 외부 연구기관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출연연구원 안에 R&D 지원 전담조직을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과 연계해 이날 논의된 정책의 개선ㆍ보완할 점을 계속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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