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주도주에 배팅하라
적게 잃고 크게 먹는 것이 트레이더의 경쟁력이다. 밥값 챙기기 식의 1~2%씩 잘게 잘라먹는 전략은 조정장에서 된통 당한다. 이건 결코 트레이더의 경쟁력이 될 수 없다. 크게 먹기 위해서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주도주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주에 편승하지 않고 크게 먹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 평소 잘난 놈을 기피하는 사람 본성 때문인지, 소위 잘나가는 종목은 이유없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부담스럽다나?
‘내가 판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살 수 있어야 그게 프로다!’
강의할 때 필자가 자주 써먹는 말이다. 크게 먹기 위해선 더 주고 사는 배포가 있어야 한다. 이게 없으면 삼성전자나 포스코, 현대중공업 같은 소위 황제주들은 평생 못산다. IMF 때만 해도 이들 대부분은 3만 원에 불과했다. 그런데 지금은 수 십만 원 하는데 비싸서 어떻게 사겠는가. 더 주고 사보질 않았는데.
주식시장은 매 국면마다 시장을 끌고 가는 주도주가 있다. 주도주는 하락 국면에서 지수를 방어하다가 장세 전환 국면에서 가장 먼저 치고 나간다. 이걸 잡아야 한다.
경기가 바닥권을 탈피해 상승 국면으로 전환할 경우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주로 건설주나 금융주에서 주도주가 탄생한다. 그러나 주도주가 빛을 보는 경우는 대개 강세장이다. 특히 강세장 끝물인 버블장이 최고다. 버블장에서 주도주는 대개 성장주에서 탄생한다. 자금여력이 풍부한 기관들은 성장주를 집중적으로 팬다. 그래야 자신의 펀드가 시장 평균수익률에 근접한 성적을 내기 때문이다.
적립식펀드 열풍을 몰고 온 2003년부터 2007년을 생각하면 된다. 이때 현대중공업이 25,000원에서 550,000원으로 20배 폭등했다. 당시 일부 투신사들의 모럴헤저드가 다소 작용한 탓인데 수익률 게임을 위해 일종의 폰지사기와 크게 다를 바 없는 피라미드식 전략이 동원된 탓이다. 아무튼 지금은 기관들이 시장의 주인이다. 그들이 주목하는 업종이나 테마에서 주도주가 탄생한다. 절대 수익률이 필요한 그들의 시각에서 보면, 경기방어주는 앞으로 시장의 주도주가 될 수 없다.
주도주는 어떤 국면에서든 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상승 국면에서는 시장을 앞서 가고, 하락 장세에서는 시장을 거꾸로 맞서며 대항한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주도주는 주로 정부정책과 연관성이 높은 업종이나 테마에서 탄생할 것이다. 정부에서 내 놓는 정책 이슈가 바로 최고의 모멘텀이 될 것이니까 말이다.
2009년 1월과 2월, 최고의 주도 테마는 LED 테마(2009년 3월 초 기준)이다. LED는 형광등이나 백열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최대 10배 가까이 높다. 게다가 수명이 매우 길고 오염물질도 방출되지 않아서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과 궁합이 딱 맞다. 특히 정부가 오는 2013년까지 백열전구 퇴출을 추진하고 있어 LED산업은 정부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이런 재료 덕분에 LED 주도주인 서울반도체는 2009년 들어 단 한달 만에 150%나 급등했다. 기타 관련주인 루멘스나 에피밸리, 대진디엠피 등도 같은 기간, 150%에서 최대 400%까지 폭등했다. 트레이더라면 이들 종목 중에 최소 한 종목은 자신의 계좌에 있어야 했다.
<2008년 11월~2009년 2월, 루멘스 일봉차트>
앞서 주식시장은 매 국면마다 시장을 끌고 가는 주도주가 있다고 했다. 이런 주도주를 잡기 위해서는 정책의 방향을 주목하고 업종과 테마 전반적인 흐름에 집중해야 한다. 주도 테마의 부상은 항상 요란한 법이어서 약간의 부지런만 떨면 거의 잡아낸다. 만약 주도 테마란 판단이 들면 해당 테마주 안에서 가장 먼저 움직인 종목만 배팅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테마별로 쎈 종목을 하나씩만 당신의 계좌에 편입하면, 그게 바로 주도주에 배팅하는 것이다.
<본 내용의 반응이 좋고, 추천이 많으면 ‘쪽집게특강’ 은 매일 1편씩 계속됩니다. 다음 편은 ‘9강, 재료는 강력한 모멘텀이다1’입니다. 본 자료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본 자료를 퍼가실 때 꼭 출처를 밝혀주세요. 평생사부 최승욱>
적게 잃고 크게 먹는 것이 트레이더의 경쟁력이다. 밥값 챙기기 식의 1~2%씩 잘게 잘라먹는 전략은 조정장에서 된통 당한다. 이건 결코 트레이더의 경쟁력이 될 수 없다. 크게 먹기 위해서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주도주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주에 편승하지 않고 크게 먹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 평소 잘난 놈을 기피하는 사람 본성 때문인지, 소위 잘나가는 종목은 이유없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부담스럽다나?
‘내가 판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살 수 있어야 그게 프로다!’
강의할 때 필자가 자주 써먹는 말이다. 크게 먹기 위해선 더 주고 사는 배포가 있어야 한다. 이게 없으면 삼성전자나 포스코, 현대중공업 같은 소위 황제주들은 평생 못산다. IMF 때만 해도 이들 대부분은 3만 원에 불과했다. 그런데 지금은 수 십만 원 하는데 비싸서 어떻게 사겠는가. 더 주고 사보질 않았는데.
주식시장은 매 국면마다 시장을 끌고 가는 주도주가 있다. 주도주는 하락 국면에서 지수를 방어하다가 장세 전환 국면에서 가장 먼저 치고 나간다. 이걸 잡아야 한다.
경기가 바닥권을 탈피해 상승 국면으로 전환할 경우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주로 건설주나 금융주에서 주도주가 탄생한다. 그러나 주도주가 빛을 보는 경우는 대개 강세장이다. 특히 강세장 끝물인 버블장이 최고다. 버블장에서 주도주는 대개 성장주에서 탄생한다. 자금여력이 풍부한 기관들은 성장주를 집중적으로 팬다. 그래야 자신의 펀드가 시장 평균수익률에 근접한 성적을 내기 때문이다.
적립식펀드 열풍을 몰고 온 2003년부터 2007년을 생각하면 된다. 이때 현대중공업이 25,000원에서 550,000원으로 20배 폭등했다. 당시 일부 투신사들의 모럴헤저드가 다소 작용한 탓인데 수익률 게임을 위해 일종의 폰지사기와 크게 다를 바 없는 피라미드식 전략이 동원된 탓이다. 아무튼 지금은 기관들이 시장의 주인이다. 그들이 주목하는 업종이나 테마에서 주도주가 탄생한다. 절대 수익률이 필요한 그들의 시각에서 보면, 경기방어주는 앞으로 시장의 주도주가 될 수 없다.
주도주는 어떤 국면에서든 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상승 국면에서는 시장을 앞서 가고, 하락 장세에서는 시장을 거꾸로 맞서며 대항한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주도주는 주로 정부정책과 연관성이 높은 업종이나 테마에서 탄생할 것이다. 정부에서 내 놓는 정책 이슈가 바로 최고의 모멘텀이 될 것이니까 말이다.
2009년 1월과 2월, 최고의 주도 테마는 LED 테마(2009년 3월 초 기준)이다. LED는 형광등이나 백열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최대 10배 가까이 높다. 게다가 수명이 매우 길고 오염물질도 방출되지 않아서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과 궁합이 딱 맞다. 특히 정부가 오는 2013년까지 백열전구 퇴출을 추진하고 있어 LED산업은 정부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이런 재료 덕분에 LED 주도주인 서울반도체는 2009년 들어 단 한달 만에 150%나 급등했다. 기타 관련주인 루멘스나 에피밸리, 대진디엠피 등도 같은 기간, 150%에서 최대 400%까지 폭등했다. 트레이더라면 이들 종목 중에 최소 한 종목은 자신의 계좌에 있어야 했다.
<2008년 11월~2009년 2월, 루멘스 일봉차트>
앞서 주식시장은 매 국면마다 시장을 끌고 가는 주도주가 있다고 했다. 이런 주도주를 잡기 위해서는 정책의 방향을 주목하고 업종과 테마 전반적인 흐름에 집중해야 한다. 주도 테마의 부상은 항상 요란한 법이어서 약간의 부지런만 떨면 거의 잡아낸다. 만약 주도 테마란 판단이 들면 해당 테마주 안에서 가장 먼저 움직인 종목만 배팅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테마별로 쎈 종목을 하나씩만 당신의 계좌에 편입하면, 그게 바로 주도주에 배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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