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설문] 자동차·화학+ IT ''트리플'' 더 간다

입력 2011-04-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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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대부분 기존 주도주인 자동차, 화학업종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IT업종이 가세해 국내증시 상승을 당분간 이끌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2명은 기존 주도주에 변화조짐은 없다고 한결같이 답했습니다.

이른바 자동차, 화학, IT ''트리플'' 대형주들이 이끄는 주가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양기인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도주가 바뀔 가능성은 적다며 자동차 화학이 끌고 IT가 가세하는 형국"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석 신한금융투자 센터장 역시 "주도주 변화 조짐 없어은 없다며 IT주는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전망의 가장 큰 배경은 역시 실적입니다.

오성진 현대증권 센터장은 외국인이 국내 대표기업들에 크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일본 경쟁기업들과의 실적비교를 통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소니를 포스코는 신일본제철을, 현대중공업은 미츠비시중공업을 영업이익에서 지난해 이미 제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오 센터장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올해 국내 대표기업들은 일본 경쟁기업들과의 실적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다만 기존 주도주의 주가가 부담이라는 지적들도 나왔습니다.

이런 점에서 소외받고 있는 금융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센터장들은 조언했습니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동차와 화학, IT가 서로 교대해서 오르는 순환매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며 주가조정시 금융주가 관심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PF 등 악재가 있지만 금융주의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이밖에 새 회계기준 도입으로 인한 LG, LS 등 지주회사들이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주도주를 쫓아 매수하기 보다는 관련 부품, 중소형주를 미리 사놓고 기다리는 투자방식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센터장들은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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