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홈쇼핑업계는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면서 호황을 누려왔는데요,
특히 3위와 4위업체의 싸움이 치열합니다.
올해 시장 상황 변화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도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홈쇼핑업계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만년 4위였던 롯데홈쇼핑은 2년 전만해도 시장점유율에서 업계 1위 GS홈쇼핑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인터넷몰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5천4백9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시장점유율을 18.8%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다 롯데 측은 최근 해외시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 상반기 실적 호조를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신헌 / 롯데홈쇼핑 사장 (2010.03.30 화면)
"중국에서 매출이 50배, 100배까지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구요. 참고로 중국에서 전년도에 1천억(원) 정도 인수하기 전에 매출이 있었습니다."
또 지난 3월 신헌 사장이 베트남 진출 계획을 밝힌 데 이어 롯데홈쇼핑은 SO에게 지급하는 송출수수료를 최대 20%까지 인상하겠다는 선전포고를 마친 상황입니다.
경쟁업체들이 SO들에게 수수료를 인상해 주지 못할 경우 롯데홈쇼핑은 ''황금 채널권''을 거머쥐겠다는 전략인 것입니다.
불안해진 건 3위 현대홈쇼핑입니다.
현대는 2008년 당시 매출액 4천1백39억원으로 4위였던 롯데와 1천억원이상 격차를 보였습니다.
2009년 잠시 시장점유율이 20%를 넘기는가 싶더니 지난해 다시 19%대로 꺾였습니다.
간신히 업계 3위 자리를 지켜냈지만 시장점유율에서 롯데와의 격차가 1% 미만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특히 올해 중기홈쇼핑 출범과 종합편성채널 신설에 따른 SO 수수료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에 호재로 작용할 요인은 딱히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아슬아슬하게 추격당하고 있는 현대홈쇼핑 입장에서는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덜미를 잡히지 않으려는 현대홈쇼핑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롯데홈쇼핑의 싸움이 홈쇼핑 시장 판도를 바꾸는 1차전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특히 3위와 4위업체의 싸움이 치열합니다.
올해 시장 상황 변화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도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홈쇼핑업계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만년 4위였던 롯데홈쇼핑은 2년 전만해도 시장점유율에서 업계 1위 GS홈쇼핑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인터넷몰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5천4백9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시장점유율을 18.8%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다 롯데 측은 최근 해외시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 상반기 실적 호조를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신헌 / 롯데홈쇼핑 사장 (2010.03.30 화면)
"중국에서 매출이 50배, 100배까지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구요. 참고로 중국에서 전년도에 1천억(원) 정도 인수하기 전에 매출이 있었습니다."
또 지난 3월 신헌 사장이 베트남 진출 계획을 밝힌 데 이어 롯데홈쇼핑은 SO에게 지급하는 송출수수료를 최대 20%까지 인상하겠다는 선전포고를 마친 상황입니다.
경쟁업체들이 SO들에게 수수료를 인상해 주지 못할 경우 롯데홈쇼핑은 ''황금 채널권''을 거머쥐겠다는 전략인 것입니다.
불안해진 건 3위 현대홈쇼핑입니다.
현대는 2008년 당시 매출액 4천1백39억원으로 4위였던 롯데와 1천억원이상 격차를 보였습니다.
2009년 잠시 시장점유율이 20%를 넘기는가 싶더니 지난해 다시 19%대로 꺾였습니다.
간신히 업계 3위 자리를 지켜냈지만 시장점유율에서 롯데와의 격차가 1% 미만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특히 올해 중기홈쇼핑 출범과 종합편성채널 신설에 따른 SO 수수료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에 호재로 작용할 요인은 딱히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아슬아슬하게 추격당하고 있는 현대홈쇼핑 입장에서는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덜미를 잡히지 않으려는 현대홈쇼핑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롯데홈쇼핑의 싸움이 홈쇼핑 시장 판도를 바꾸는 1차전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