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자 73% "집값 오른다"

입력 2011-04-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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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집값 억제 정책에도 소비자의 70% 이상은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 중국경제경기감측중심(CEMAC)은 1분기 소비자신뢰지수가 108로 전 분기보다 8포인트가 올라 3개 분기만에 반등했다고 22일 밝혔다.

판젠청(潘建成) CEMAC 부주임은 "1분기 중국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으며 내부 성장동력이 강력함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평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73%의 소비자들은 앞으로 1년간 집값이 상승하리라 전망했다.

집값 상승을 예상한 소비자 비율은 전 분기보다 6%포인트 높아졌다.

대도시는 집값 상승 기대가 중소 도시보다 낮았다.

취업에 대한 소비자 기대도 매우 높았다.

73%의 소비자는 향후 1년간 취업전망이 `좋다'' 혹은 `매우 좋다''고 평가, 전 분기보다 6%포인트 높았다.

미래 1년간 수입에 대해서도 71%의 소비자가 `좋다'' 혹은 `매우 좋다''라고 답해 전 분기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높은 물가 때문에 소비욕구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8%의 소비자들은 현재가 물품 구입의 적기라고 판단해 전 분기보다 8%포인트 올라갔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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