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코스닥시장 기업들의 소속부를 5개로 세분화합니다.
과연 어떤 효과가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취재기자와 얘기나눠보겠다.
김의태 기자 나왔다.
김기자 우선 코스닥시장 소속부라는 게 뭐고 어떻게 바뀌는 건가?
<앵커>
기존 코스닥시장에서는 일반기업, 벤처기업, 외국기업부로 나눠져 있다.
말그대로 벤처기업으로 확인 받은 기업들이 벤처기업부로 나머지는 일반기업, 또는 외국상장기업이다.
현재 코스닥에는 300여개 회사가 벤처기업부에 속하고 나머지 700곳은 일반기업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소속부를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변경할 예정이다.
크게 5개로 세분화할 예정인데. 우량기업부 (197), 벤처기업부(236개) 중견기업부(406개) 신성장기업부(7개) 투자주의 환기종목(108개) 등 5개 체제로 분류할 에정이다.
31개 외국 기업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등은 ‘기타’로 분류된다.
<앵커> 분류기준은?
<기자>
우선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기업들이 분류된다.
우량기업부에는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이거나 최근 6개월 시가총액이 1천억원 이상인 회사다.
벤처기업은 자본금 300억원 이상에 2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20% 이상이고 최근 3년 중 2년 이상 흑자를 기록한 회사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에는 기존 관리종목 등 퇴출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포함됐다.
신성장기업부에는 아직 재무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태양광 등 녹색인증을 받을 기업들이 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
소속부는 전년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한 정기검사를 통해 매년 5월 바뀐다.
<앵커> 코스닥시장 이런 식으로 소속부를 세부한 한 배경은 무엇인가?
<기자>
사실 코스닥시장 소속부를 변경한다는 것은 지난해 부터 꾸준히 나왔던 내용이다.
이번 코스닥시장 세분화도 결국 시장건전성 회복을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 할 수 있다.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을 명확하게 나눠 투자자들에게 1차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게 거래소측의 의도라고 볼 수 있겠다.
또 이런 구분짓기를 통해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를 확보하기 위한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함께 소속부에 따른 전용펀드, 랩 상품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앵커> 하지만 이번 소속부 변경에 대한 문제점도 벌써 지적되고 있죠?
<기자>
그렇다.
먼저 소속부 선정에 대한 기준이다. 자기자본이나 시가총액 기준을 잣대로 삼다보니까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이 우량기업으로 편입되는 일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다 얼마전 퇴출을 겨우 모면한 기업이나 횡령사건을 겪은 기업들도 우량기업부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기주 기자가 어떤 기업들인지 알아봤다.
<<이기주R>>
또 이러한 소속부 변경이 1년에 한번 진행되다보니 갑작스런 부실이나 손실, 대주주 횡령 등에 대해 얼마나 그때그때 반영될지도 미지수로 남는다.
때문에 단순히 기업소속부만 정해 놓을께 아니라 상시적인 체크가 가능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제시됐다.
여기다 기존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프리미엄지수나 히든챔피언 제도와 비교해 이번 소속부제 변경이 어떤 차별점을 가질 지도 살펴봐야 할 거 같다.
또 벌써부터 우량기업에 탈락한 일부기업들의 반발도 나오고 있는데 이럴 바엔 차라리 거래소로 옮기겠다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앵커> 김기자 수고했다.
과연 어떤 효과가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취재기자와 얘기나눠보겠다.
김의태 기자 나왔다.
김기자 우선 코스닥시장 소속부라는 게 뭐고 어떻게 바뀌는 건가?
<앵커>
기존 코스닥시장에서는 일반기업, 벤처기업, 외국기업부로 나눠져 있다.
말그대로 벤처기업으로 확인 받은 기업들이 벤처기업부로 나머지는 일반기업, 또는 외국상장기업이다.
현재 코스닥에는 300여개 회사가 벤처기업부에 속하고 나머지 700곳은 일반기업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소속부를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변경할 예정이다.
크게 5개로 세분화할 예정인데. 우량기업부 (197), 벤처기업부(236개) 중견기업부(406개) 신성장기업부(7개) 투자주의 환기종목(108개) 등 5개 체제로 분류할 에정이다.
31개 외국 기업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등은 ‘기타’로 분류된다.
<앵커> 분류기준은?
<기자>
우선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기업들이 분류된다.
우량기업부에는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이거나 최근 6개월 시가총액이 1천억원 이상인 회사다.
벤처기업은 자본금 300억원 이상에 2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20% 이상이고 최근 3년 중 2년 이상 흑자를 기록한 회사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에는 기존 관리종목 등 퇴출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포함됐다.
신성장기업부에는 아직 재무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태양광 등 녹색인증을 받을 기업들이 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
소속부는 전년도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한 정기검사를 통해 매년 5월 바뀐다.
<앵커> 코스닥시장 이런 식으로 소속부를 세부한 한 배경은 무엇인가?
<기자>
사실 코스닥시장 소속부를 변경한다는 것은 지난해 부터 꾸준히 나왔던 내용이다.
이번 코스닥시장 세분화도 결국 시장건전성 회복을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 할 수 있다.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을 명확하게 나눠 투자자들에게 1차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게 거래소측의 의도라고 볼 수 있겠다.
또 이런 구분짓기를 통해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를 확보하기 위한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함께 소속부에 따른 전용펀드, 랩 상품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앵커> 하지만 이번 소속부 변경에 대한 문제점도 벌써 지적되고 있죠?
<기자>
그렇다.
먼저 소속부 선정에 대한 기준이다. 자기자본이나 시가총액 기준을 잣대로 삼다보니까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이 우량기업으로 편입되는 일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다 얼마전 퇴출을 겨우 모면한 기업이나 횡령사건을 겪은 기업들도 우량기업부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기주 기자가 어떤 기업들인지 알아봤다.
<<이기주R>>
또 이러한 소속부 변경이 1년에 한번 진행되다보니 갑작스런 부실이나 손실, 대주주 횡령 등에 대해 얼마나 그때그때 반영될지도 미지수로 남는다.
때문에 단순히 기업소속부만 정해 놓을께 아니라 상시적인 체크가 가능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제시됐다.
여기다 기존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프리미엄지수나 히든챔피언 제도와 비교해 이번 소속부제 변경이 어떤 차별점을 가질 지도 살펴봐야 할 거 같다.
또 벌써부터 우량기업에 탈락한 일부기업들의 반발도 나오고 있는데 이럴 바엔 차라리 거래소로 옮기겠다는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앵커> 김기자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