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북한 고려항공을 국제 항공안전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6년 연속 ''취항금지''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전했다.
방송은 "EU가 최근 발표한 ''취항 제재 항공사 명단''에 북한의 고려항공이 6년째 포함돼 있다"며 "이에 따라 고려항공은 지난해 ''제한적 취항 허가''를 받은 러시아산 새 항공기 2대(Tupolev-204) 이외의 항공기로는 EU 국가로 취항할 수 없다"고 밝혔
다.
EU 관계자는 RFA에 "올해 들어 고려항공 측이 유럽 항공안전위원회에 안전도 개선 조치를 설명하며 취항제재 완화를 요구했지만 고려항공의 항공기들은 아직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 항공기들이 EU의 안전기준을 충족하면 취항제재 해제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려항공은 현재 보유한 항공기 20여대 중 10여대를 운항 중인데 최근 구입한 러시아 항공기 2대 외에는 모두 1960∼70년대에 제작된 옛 소련제 항공기여서 상당히 낡은 상태다.
이번 ''취항금지 명단''에 포함된 국가는 북한을 포함해 콩고, 앙골라, 베냉 등 21개국이다.
방송은 "EU가 최근 발표한 ''취항 제재 항공사 명단''에 북한의 고려항공이 6년째 포함돼 있다"며 "이에 따라 고려항공은 지난해 ''제한적 취항 허가''를 받은 러시아산 새 항공기 2대(Tupolev-204) 이외의 항공기로는 EU 국가로 취항할 수 없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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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관계자는 RFA에 "올해 들어 고려항공 측이 유럽 항공안전위원회에 안전도 개선 조치를 설명하며 취항제재 완화를 요구했지만 고려항공의 항공기들은 아직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 항공기들이 EU의 안전기준을 충족하면 취항제재 해제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려항공은 현재 보유한 항공기 20여대 중 10여대를 운항 중인데 최근 구입한 러시아 항공기 2대 외에는 모두 1960∼70년대에 제작된 옛 소련제 항공기여서 상당히 낡은 상태다.
이번 ''취항금지 명단''에 포함된 국가는 북한을 포함해 콩고, 앙골라, 베냉 등 21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