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중년의 안티에이징, 안검성형이 뜨고 있다

입력 2011-04-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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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 얼굴에도 그 흔적이 여실히 남게 된다. 모른척하고 싶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주름’이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인지 각종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아이크림이나 각종 안티에이징 화장품들은 중년의 필수 아이템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


그렇다면 중년의 평생고민이자 노화의 흔적인 ‘주름’은 대체 왜 생기는 것인가?



사람은 나이가 듦에 따라 여러 생리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퇴화현상이 일어나며 그 중심에는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 감소현상이 있다. 그 결과 피부가 건조해지고 얇아지게 되는데, 이때 찡그리거나 웃게 되면 피부가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가려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주름으로 남게 된다. 특히나 얇고 예민한 눈가 주위의 피부조직은 더욱 빨리 노화 현상이 진행된다.



눈가는 피부가 얇은 데다가 피하지방층이 적고 움직임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주름이 빨리 생기게 된다. 그리고 이 같이 피부의 노화 때문에 늘어진 눈꺼풀이나 아래로 불룩하게 처진 눈밑주름은 좋지 않은 인상을 줄뿐만 아니라 피곤해 보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노화로 인해 깊게 파인 주름은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으로도 해결하기 힘들다. 때문에 최근에는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20~30대의 연령층들이 눈성형이나 코성형을 통해 눈에 띄게 외모와 이미지가 변하는 것처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안검성형만으로도 충분히 큰 이미지 변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때 진행되는 안검성형수술은 늘어진 피부와 지방을 절제하고 처진 눈근육을 올려주는 수술방법으로,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좋아 환자들의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본인 얼굴 모습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눈매로 만들어 줌과 동시에 처진 피부로 인한 시야방해, 피부 짓무름 등의 불편함을 해소해준다.



그러나 수술을 결심하기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다. 사람마다 얼굴의 형태가 다르고 노화의 정도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주변사람이 효과를 봤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시술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눈가는 예민한 부위인 만큼, 보다 정교하고 세심하게 시술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한 후 진행해야 할 것이다.

(도움말=이데아성형외과 권성일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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