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도 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습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됐던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 합병에 따른 구주 처분이익이 소멸돼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기는 그러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1분기 1조7137억원의 매출을 올려,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부별 1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LCR사업부는 PC와 TV, 스마트폰용 초고용량 MLCC의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429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CDS사업부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무선랜 모듈의 성장으로 전분기(4407억원) 수준인 4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ACI(기판)사업부는 반도체용 기판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용 기판의 전략거래선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3512억원에 그쳤고, OMS 사업부는 카메라모듈 등의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1773억원에 머물렀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