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약 40%가 우리 정부의 협상력을 보통 이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세계경영연구원(IGM)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엿새간 국내 기업 CEO 101명을 대상으로 우리 정부의 협상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1.6%가 `못함'' 또는 `매우 못함''이라고 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47.5%였고 `잘함'' 또는 `매우 잘함''이라는 응답은 10.9%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우리 정부가 특히 약한 협상 분야로 세종시 이전이나 노.사.정 협정과 같은 대국민 갈등조정(53%)을 꼽았다.
대북협상(27%),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통상협상(10%), 재외국민 보호(4%)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 정부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협상전문가 육성''(32%)을 꼽았다.
협상 결과에 대한 대국민 소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9%를 점했다.
최철규 IGM 협상스쿨 부원장은 "정부는 1단계 협상은 물론 2단계 협상 즉 국민과의 소통도 중요한 협상 요소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내부 구성원과의 소통에 미숙하다면 협상 상대와 표면적인 윈윈(win-win) 협상을 이룰진 몰라도 협상 결과로 인해 실질적 영향을 받는 국민을 만족시키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26일 세계경영연구원(IGM)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엿새간 국내 기업 CEO 101명을 대상으로 우리 정부의 협상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1.6%가 `못함'' 또는 `매우 못함''이라고 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47.5%였고 `잘함'' 또는 `매우 잘함''이라는 응답은 10.9%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우리 정부가 특히 약한 협상 분야로 세종시 이전이나 노.사.정 협정과 같은 대국민 갈등조정(53%)을 꼽았다.
대북협상(27%),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통상협상(10%), 재외국민 보호(4%)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 정부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협상전문가 육성''(32%)을 꼽았다.
협상 결과에 대한 대국민 소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9%를 점했다.
최철규 IGM 협상스쿨 부원장은 "정부는 1단계 협상은 물론 2단계 협상 즉 국민과의 소통도 중요한 협상 요소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내부 구성원과의 소통에 미숙하다면 협상 상대와 표면적인 윈윈(win-win) 협상을 이룰진 몰라도 협상 결과로 인해 실질적 영향을 받는 국민을 만족시키긴 어렵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