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저축은행 PF 부실책임 없다"

입력 2011-04-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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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업계가 카드론 증가가 저축은행 부동산PF 부실을 초래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대출은 2005~2009년 기간 중 23~25조원 수준을 유지하다 2010년에는 28조원 수준으로 급증한 반면 저축은행 신용대출은 같은 기간 10조~12조5천억원 수준이었고, 작년에도 12조1천억원으로 평소 수준을 유지했다며 신용카드대출 증가가 저축은행 신용대출 감소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저축은행 부동산PF대출이 증가한 것은 2006년이며 2007년부터 작년까지는 매년 11~12조원 사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협회는 덧붙였습니다.

특히 저축은행 부동산PF대출이 증가한 2006년에는 오히려 신용카드대출이 1조8천억원 감소했습니다.

협회는 신용카드대출 증가와 저축은행 신용대출, 부동산PF대출과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으며 신용카드대출 증가가 이들의 부실로 이어졌다는 주장은 통계숫자도 확인하지 않은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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