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어린이 먹거리인 과자와 초콜릿 제품에서도 이물질이 과다하게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 식음료 제품 이물질 신고가 보고된 1만1천422건 가운데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이물은 93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조단계에서 많이 혼입되는 이물의 종류로는 곰팡이가 11.6%로 가장 많았고, 플라스틱(9.0%)과 금속(7.5%), 벌레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로의 경우 이천과 청원 공장 등에서 생산된 참이슬후레쉬에서 이물질이 11건이나 발견됐습니다.
사조산업과 사조대림, 사조씨앤에프(사조C&F) 등 사조그룹 계열사가 제조한 참치와 어묵, 김밥과 만두 등 제품에서도 뼛조각이나 천조각, 검은 물질이 많이 나왔습니다.
SPC그룹 계열사인 샤니의 경우 대부분의 빵 제품에서 검은 물질과 비닐, 플라스틱 등이 16건이나 검출됐습니다.
또, 대상그룹의 계열사인 대상FNF가 제조한 종가집 포기김치 등에서도 벌레 이물질이 11건이나 발견됐습니다.
특히 어린이 먹거리를 제조하는 해태·크라운 제과와 오리온 등이 만든 과자 등에서도 식품 이물질이 20건 가까이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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