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컬럼] 우월한 치아교정의 종결자 인비절라인

입력 2011-04-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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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를 하는 첫째 딸. 대학 신입생이 된 둘째 딸. 이 둘의 공통점은 물론 엄마를 쏙 빼 닮은 외모이다. 예쁜 것만 닮았으면 더욱 좋으련만 뭉툭하고 자칫 촌스러워 보이는 돌출입까지 닮아 엄마는 더욱 속상하다. 한창 꾸미고 가꾸는 것에 관심이 많고 예민할 시기라 엄마를 향한 두 딸의 원성도 갈수록 더해만 간다.

한때 성형수술도 생각해 보았으나 비용과 고통 그리고 혹시 모를 부작용 걱정에 한숨만 쉬던 엄마는 동창모임에서 한층 우아해진 모습으로 나타난 친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엄마의 친구 역시 비슷한 돌출입 이었는데 갑자기 세련된 옆 라인으로 자신있게 웃고 있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었는데 우리 나이에 성형수술 했나? 친구의 대답은 딸과 함께 치아교정을 시작했을 뿐이라며 활짝 웃어 보였다. 에이 성형고백하기 싫어 거짓말이지?

나이가 50인데 치아교정이라니? 게다가 치아교정기도 보이지도 않는데? 믿지 않았던 엄마에게 친구는 간단하게 치아에서 뭔가를 딸각하며 빼는 듯 하더니 이게 바로 비밀이라며 치아에 끼워있을 때는 보이지 않던 투명한 무언가를 보여주었다. 바로 보이지 않는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이다.

인비절라인은 최근 장치가 보이지 않는 장점과 기존 교정에 비해 수월하고 짧아진 교정기간 덕분에 일명 연예인 교정. 비밀교정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본사의 인비절라인 공식 수입업체 인비절라인 코리아 사업부는 국내 소개 된지 3년 만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삐뚤빼뚤 고르지 못한 치아 덧니는 물론이며 동양인의 특성 중 하나인 돌출입 주걱턱등 어려운 부정교합의 경우까지 치료범위가 넓다.

치아교정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가 장치가 눈에 보여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는 것인데 인비절라인은 그러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고 장치를 언제든지 뺐다꼈다 할 수 있어 교정치료 도중 발생하는 치아우식증을 막을 수 있으며 잇몸관리도 쉽다.

인비절라인의 제작 및 치료과정은 모두 최첨단이다. 환자에게 맞는 치료계획을 세운 후 특수재질의 치아본을 뜬 후 미국 본사로 치료계획서와 함께 보내게 된다. 본사에서는 3D 특수 컴퓨터로 본을 스캔하여 정밀하게 얼라이너를 제작하게 된다.

치료계획에 따라 치아의 이동경과 및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클린첵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치료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본인의 프로그램을 본 환자들은 언빌리버블을 외치기도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얼라이너 장치는 2주 간격으로 하나씩 순서대로 착용하게 되며 내원 횟수도 나의 스케줄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 지방 및 해외로 나가는 경우에도 교정치료를 계속할 수 있다.

최근 청소년을 위한 인비절라인 틴(Invisalign Teen)을 선보여 장치에 부착된 버튼의 색상변화로 장치를 얼마나 충실히 잘 착용했는지 알 수 있어 치료 협조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 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은 모든 치과에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인비절라인 교육 인증을 받은 의사만이 시술할 수 있어 인증병원인지 꼭 확인해야 하는데 서울 강남 및 전국 6곳의 전문센터를 비롯하여 전국 약 400곳의 인증치과는 인비절라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움말=스타28치과그룹 대표원장 주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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