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천41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월 ''중소기업 업황 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98.3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이달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절반 이상이라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더 많았음을 뜻한다.
이 지수는 지난해 10월 조사 이후 7개월째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업에서 지난달 91.8보다 오른 101.4를 기록했다.
또 1차 금속(96→104.5), 목재·나무(93.2→100), 화학물질·화학(97.1→103.2) 등의 업종에서 경기 호전을 기대하는 업체가 지난달보다 늘었다.
반면 기타운송장비(106.8→97.6), 섬유(100→93.7) 등의 업종은 전망치가 낮아졌다.
중소업체들은 이달 겪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65%)을 가장 많이 꼽았고, ''내수 부진''(44.0%), ''업체 간 과당 경쟁''(36.3%), ''인건비 상승''(33%), ''판매대금 회수 지연''(31.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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