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화물은 116만TEU로 10.8%, 환적화물은 64만8천TEU로 12.8% 각각 늘었다.
이는 역대 월별 물동량으로는 지난 3월에 이은 두 번째로, 2개월 연속 180만TEU를 넘어선 것은 본격적인 경기회복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부산항은 일본행 수출화물 증가와 미국 등 주요국가와의 교역확대에 힘입어 작년보다 15.1% 증가한 138만7천TEU였고, 광양항은 수입 환적화물 증가 등에 따라 8.3% 늘어난 190만TEU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2분기부터 컨테이너선 성수기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면 월간 물동량 200만TEU 시대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세계 10대 항만의 물동량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부산항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372만5천TEU를 기록해 세계 5위를 유지했다.
상하이항은 727만TEU로 세계 1위를 기록했고, 부산항과 경쟁하는 닝보-저우산항은 337만TEU를 기록해 부산항과의 격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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