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게임산업의 1인당 수출액이 콘텐츠 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3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0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게임산업 종사자들의 1인당 수출액은 3만2천7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콘텐츠산업 평균(5천770달러)의 약 6배에 해당하며 한류열풍으로 주목을 받는 방송산업(5천750달러)의 5배, 영화산업(530달러)의 60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 종사자의 1인당수출액은 각각 2만1천750달러, 1만900달러를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소폭 늘어난 반면 수출액은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왔습니다.
2005년 5억6천400만달러 수준이었던 게임산업의 수출액은 3년 만에 갑절 가까이 늘어나 1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고, 2년 뒤인 2010년에는 16억달러에 육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