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시행령 다 고쳐서라도 헤지펀드 도입"

입력 2011-05-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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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연내 헤지펀드 도입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어제(23일) 출입기자단과 세미나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시행령을 전부 고쳐서라도 가능한 빠른 시일내 헤지펀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석동 위원장은 지난 2004년 PEF 도입시에도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 PEF 시장 규모는 30조원에 달하고 미래에셋PEF 컨소시엄이 세계적 기업인 타이틀리스트를 인수하는데 이르렀다며 금융 선진 기법의 결정체인 헤지펀드 시장은 펀드 산업의 완성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다만 헤지펀드 시장 진입을 위한 최소 투자 자금은 국민 정서를 감안해 업계의 1~2억원을 요구를 받아들이는 대신 5~10억원 규모로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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