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노트북 선점경쟁 치열..맥북프로 '대항마'

입력 2011-06-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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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첨단 기술 통해 크기는 줄이고 성능은 강력하게… 미래형 노트북 선점경쟁 치열
- 해외에서는 맥북프로, 국내에선 LG전자 엑스노트P430’이 대항마로 급부상


노트북 업계가 최첨단 기술을 통해 크기는 줄이고 성능은 강화하는 밀리미터 전쟁에 몰두하고 있다.

이는 데스크톱에 비해 휴대가 편리하고 태블릿PC에는 없는 폭넓은 활용도를 갖춘 노트북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미래형 노트북으로, 급변하는 PC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

이에 따라 최근 이러한 ‘컴팩트 벗 슈퍼(Compact but super)’의 특징이 극대화된 제품들의 출시가 눈에 띄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애플의‘맥북프로’가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면 국내에서는 LG전자의‘XNOTE(엑스노트) P430’이 노트북 파워유저 계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신민아-송중기의 인상적인 CF를 온에어하면서 본격적인 출항의 닻을 올린‘엑스노트 P430’은 CF 콘셉트 그대로 혁신적으로 얇은 두께를 강점으로 내세운 제품이다.

이른바‘블레이드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덮개는 이름 그대로 (blade, 날) 두께가4.5mm에 지나지 않아 동급 타사 제품 대비 1/2 수준에 불과하다.

전작인‘엑스노트P210-420’시리즈에서 인기를 끌었던 내로우 베젤(Narrow Bezel)도 여전하다.

내부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최대화하고 테두리 두께는 10mm로 최소화 해, 동급 제품대비 화면을 최대한 널찍하게 쓸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14인치형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크기가 13인치급 노트북보다 작고 얇으며 무게는 14인치 크기의 LCD를 탑재하고도 1.94kg으로 12인치급의 휴대용 노트북 무게에 불과하다.

외관은 종종 맥북프로에 견주어 언급되는 만큼‘미스티 블루’,‘럭스 블랙’의 묵직한 색상이 뛰어난 성능을 짐작하게 한다.

덮개는 프리미엄 디지털 제품에 주로 쓰이는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 날렵하고 견고한 느낌이 들어 콤팩트한 제품을 휴대할 때의 불안감을 상쇄해 주고 있다.

이 제품은 성능에 관해서도 상급 노트북 모델의 필요 조건에 충분히 부합하고 있다.

인텔2세대 코어 i5, i7 프로세서에 기반한 고성능이 눈에 띄는데 강력한 3D 성능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지포스 GT520M 그래픽, 500GB 이상(최대 750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 등을 채택하고 있어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다.

또 윈도우7 홈 프리미엄(64비트) 운영체제를 적용, 4GB 메모리를 100% 활용할 수 있고 최대 8GB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 점 역시 경쟁사 제품 대비 우월하다.

P430이나 맥북프로와 같은 고성능 노트북은 노트북의 진화를 이끌어가는 제품군이다.

특히 P430의 경우 보급형 제품에서 보기 어려운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까지 결부되어 있고, 여기에 수용력 있는 가격대까지 형성하고 있어
미래형 노트북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이 국내 사용자에게 친숙한 운영체제를 무기로 맥북프로를 넘어서는 국산 노트북으로 입지를 굳혀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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