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1억2천만달러 규모 드릴십 수주

입력 2011-06-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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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지난달 31일 미국 휴스턴에서 시추전문회사인 로완(Rowan)사와 드릴십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규모는 총 11억 2만 달러로 옵션 1척을 포함해 선박 길이 229M, 폭 36M 규모로 이달 중 설계에 들어가 2013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서만 총 9척 50억 달러의 드릴십을 수주해, 올해 세계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드릴십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계약을 맺은 로완사 관계자는 "최근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자원개발에 대한 투자가 증대하고 있는데다 점차 유전 개발의 관심이 심해로 옮겨감에 따라 드릴십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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