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회복해도 현대·기아차가 '우위'"-한국증권

입력 2011-06-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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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이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일본차가 다시 생산에 돌입한다해도 일본차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일본업체의 생산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능한 완성차의 재고 부족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고 신형 아반떼가 신형 시빅보다 우수한 것처럼 뚜렷한 경쟁력 향상이 소비자들을 계속해서 현대·기아차 매장으로 불러 모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서 연구원은 또 "현대·기아차는 5월 미국시장에서 1만7426대(전년비 33.5%)를 판매해 사상 최초로 두자리수 점유율 10.1%를 기록했다"며 "미국 판매가 탁월했던 이유는 시장에서 원하는 모델을 적절히 공급했고 고유가 기조에 연비가 좋은 밸류 카를 통해 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5월 현대차 총판매는 해외공장 판매(18만717대, 전년비 17.9%)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사상 두번째인 33만9205대(전년비 13.6%)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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