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 악재로 급락..2100선 후퇴

입력 2011-06-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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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악재로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2100선을 밑돌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 대비 43.55포인트(-2.03%) 떨어진 2097.79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악화와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 충격으로 급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코스피도 42.97포인트(-2.01%) 내린 2098.37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2093.9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270억원 순매도하며 사흘 만에 매도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0억원과 17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매매에서 60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수급을 악화시키고 있다.

전 업종이 떨어지는 가운데 전기가스 전기전자 화학 등의 낙폭이 커지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1~3%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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